지난 17일 프리마호텔에서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스타 ‘브래드 리틀’과 주한 태국 대사 ‘싸란 짜른쑤완’이  캘리포니아 한국교육원 AMP과정(주임교수: 황희곤 전, 서초세무서장)수업에서 120여명의 CEO들에게 특강했다.

첫 번째 주자로 연단에 오른 ‘싸란 짜른쑤완’ 대사는 태국과 한국의 역사적 우호관계와 경제교류에 대해 심도 깊은 특강을 펼쳐 참석한 CEO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푸미폰 국왕’의 서거로 슬픔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강의를 승낙해준 싸란 대사에게, 참가자들은 ‘푸미폰 국왕’에 대해 수업 시작 전 묵념으로 화답했다.  

뒤이어 등장한 브래드 리틀은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배우로 거듭나기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연극과 교수였던 아버지와 음대교수였던 어머니께 받은 끼 때문에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뮤지컬의 기획과 경제력에 대해 섬세하게 강연한 그는 2014년부터 서울에 거주지를 정하고 아시아투어를 계속하게 된 것은 한국의 문화적 매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스타인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으로 2,500여 회 무대에 섰으며 '천국의 눈물', '지킬 앤 하이드', '텔미 온어 선데이', 뮤지컬 '록키호러쇼', '돈텔마마', '뱃보이', '리틀 나이트 뮤직' 등에서 열연했다. 1장에100만원까지 올랐던 공연 뮤지컬 ' 해밀턴'의 표를 구하려면 예매 후 8개월을 기다릴 만큼 그는 뮤지컬계의 아이콘이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AMP과정은 본교와 협약해 한국교육원(압구정동)에서 진행하는 6개월 과정의 최고 CEO과정으로서 OB그룹대표, 일간지, 시장, 건설사, 제조업 등 다양한 직종의 최고전문가인 CEO들을 비롯해 판사, 검사, 국세청, 장군, 국회의원, 감사원감사 등 고위 공직자들과 가수 조관우, 배우 현영, 임성언, 아나운서 이창진(KBS), 유진영(OBS) 등 3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해 동문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02.2055.0002)

아시아스타뉴스 조미술 기자 misurimail@naver.com │ 사진 강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