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비타민엔젤이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입식격투기대회(MKF)에 출연하여 자리를 빛냈다. 제니, 루비, 비나, 미지, 초이로 구성된 비타민엔젤은 KBS-N TV의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행사 후반부에 깜짝 참석해 대표곡인 BAD GIRL로 체육관의 관중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검정색 핫팬츠와 섹슈얼한 의상으로 등장한 비타민엔젤은 갈고 닦은 춤과 끼를 마음껏 발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에 오른 이들은 MKF프로모션 서선진 총재로부터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았다.
한편, 토너먼트 형태로 치러진 이날 시합에서는 박상아선수(성남칸짐)를 누른 김효진(TEAM EMA/ 무예마루)과 서혜린선수(원송차이코리아)를 누른 이도경선수(부산사이코핏불스)가 겨뤄 연장전 끝에 이도경 선수가 최종 승리하였다. 그 외에도 주만기선수(대무팀카이저)와 양재근(성남칸집)선수는 선수가 업혀갈만큼 치열한 열전을 치뤘으며, 손준오선수와(부산사이코핏불스) 이승준선수(화성흑범)의 경기는 무시무시한 속도와 불꽃 튀는 시합이었다.
하우람선수(대무팀카이저)와 진시준(부산사이코핏불스) 선수의 대결이 끝난 후 이찬현선수(인천 무비짐/ MKF)와 태국의 TUM SITYODTOLNG선수(SMCA)의 국제대결은 치열한 접전 끝에 이찬형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는 MKF프로모션 김동균 대표와 서선진총재, 대한종합무술 격투기협회 총재 김덕진 총재가 뭉쳐서 만든 작품으로서 비타민엔젤은 이후로도 열악한 환경의 선수들의 활동에 일조하고자 홍보대사를 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