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스타뉴스 조재형 기자] 매년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정기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거문오름무용단(단장:한성은)이 2021년 5월 8일(토) 제주도 화목원 야외공연장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로 11번째 정기공연을 연다.

 “사람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이하는 어버이날이 무거울까 봐 이번에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담아 봤어요!” 늘 가족사랑을 강조하는 한성은 단장의 말처럼 즐겁고 뜻깊게 기획된 이 공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해인의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시낭송과 독무로 시작되는 공연은 줌바댄스, 태평무, 민요 처녀뱃사공, 살풀이, 풍년가에서 잠시 호흡을 고르고 이어 2부 순서로 들어간다.

봉암사 회상곡에 맞추어 힘찬 군무로 시작해 한량무, 엄마 아리랑, 부모님 은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노들강변, 성주풀이, 까투리 타령 등에 맞춰 공연을 계속하다 이어서 단원 전체의 댄스와 노래자랑으로 막을 내린다. 조재형 기자 agi3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