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aGo! 가 추구하는 색깔은 별다른 건 아니지만 우리가 신나고 여러분이 신나는 음악, 만약 신나는 음악이 아니더라도 가사에 즐거움 및 슬픔이 묻어나는 가사를 대중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 평택에 살고 있는 D.attack Cerw 소속 팀 AlPaGo! 의 MadDog 입니다.

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별명이 미친개였습니다.

저와 Two.S 이 친구와 함께 하고 있는 AlPaGo 라는 팀 명은 둘이서 술자리 많이 하고 워낙 좋아하다 보니 팀을 짜면서 생각나는 단어가 딱 떠오르는 게 ‘알콜 파티 고’ 라는 단어여서 줄여서 AlPaGo 라고 짓게 되었네요.

제가 맡고 있는 역할은.. 음... D.attack Crew 내의 동생들 챙기고 혼내고 그냥 보호자역할을 담당하고 있네요.. (웃음)

원래 힙합음악을 좋아했는데 군 제대 후 저희 Crew 리더이자 기획팀인 종민이란 친구가 같이 하자고 끌어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가사 쓰고 무대에 설 줄 몰랐는데 참 신기해요. (웃음)

저희 Crew가 시작된 건 2010년부터 시작해서 제가 들어온 게 2012년이구요. 들어온 지 벌써 4년이 되었네요.. 그리고 Two.S 란 친구랑 AlPaGo! 를 결성한지는 1달이 안되었습니다.

자유분방함!! 자신이 쓰고 싶은 느낌이 다르다 보니 각자의 색깔이 잘 묻어 난다고 할까요. 저희 Crew 안에서도 자신만의 색깔 및 느낌을 절대 터치 하지 않는 부분이 가장 크다고 봐요. 그래서 아직까지 똘똘 뭉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AlPaGo! 가 추구하는 색깔은 별다른 건 아니지만 우리가 신나고 여러분이 신나는 음악, 만약 신나는 음악이 아니더라도 가사에 즐거움 및 슬픔이 묻어나는 가사를 대중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음... 제가 만든 곡 진짜 좋다고 관객분들이 직접 찾아 주셔서 칭찬해 주셨을 때. 그리고 무대에서 환호 받을 때가 가장 좋고 기쁘다고 해야 하나.. 공연 할 때마다 성취감이 엄청나요.

힘들 때는 제대로 음악을 하기 시작하면서 진척도 없고 발전이 없다고 느끼면서 다른 친구들은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나는 제자리 걸음 하는 것 같아 슬럼프가 크게 온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Jolly V 의 [A Dream] 이라는 곡이랑 45RPM의 [버티기] 라는 곡을 정말 좋아해요. 뭔가 음악을 다시 생각하게 한달까? 여러분도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에겐 음악이란 삶의 활력소이자 꿈의 발자취 라고 생각해요. 다시는 없을 꿈의 기회이고 즐거움과 성취감이란 감정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음악 한다는 제 자신이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느낌이랄까?

모든 음악 하는 분들이 같은 생각이겠지만, 제 음악을 길거리에서 들어보고 싶은 로망이 있어요. 일상 속에서 카페 혹은 홍대 길거리에 제 음악이 나오면 얼마나 좋겠어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