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160여만 명이 참여한 지난 26일(토) 촛불주권 행사에서

가수 양희은씨가 시민들을 위해 광화문 광장에 섰다.

세월이 지나도 애국가처럼 변함없는 ‘아침이슬’ 열창으로 촛불에

참여한 시민들의 영혼을 다독여줬다.

광화문 광장의 뭉클한 모습을 화보로 구성했다.

 

조미술 기자 misurimail@naver.com     사진│ 조재형, 유인철 기자

    

 

 

 

 

 

 

눈과 비를 번복하는 궂은 날씨와 청와대의 무대응에 갇혀 부글부글 끓는 민심은 분노를 함성과 축제로 표출했다.

  

 

 

 

 

 

가수 ‘브레인’ 등의 문화공연에 위로 받으며 분노 수위를 조절하던 각 계층의 시민들은 무대 위에 올라 대통령과 국민에게 전하는 깨알 같은 발언으로 갈채를 받았다. 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창조경제를 내세운 대통령이 기발한 창조방법으로 청와대를 러브호텔로 만들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청와대까지 평화적으로 촛불행진을 벌인 국민들은 질서정연하게 집회를 마쳤다. 한편, 이날 대국민촛불행진으로 청와대 안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국민들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