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학도가 밴드활동으로 바쁘게 뛰고 있다. 원래 골프메니아였던 김학도는 세 자녀의 재롱과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에 빠져 골프를 접었다. 그래서 매주(목요일) SBS 지하공간에서 PD, 방송인, 실용음악 교수 등으로 구성된 음악봉사단과 함께 모창밴드 연습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조용필. 나훈아. 박정식. 전인권. 김종서, 김범룡, 김흥국 등 스타가수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질만큼 감각이 뛰어난 모창밴드 ‘칼라바’는 전국적인 초대를 받고 있다. 한편으로 전문 공연단인 ‘리턴브릿지’와 조합해 성대모사와 7080노래로 지방자치단체의 초청과 유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학도는 바둑 프로기사인 아내가 대주주로 있는 ‘게으른 농사꾼’에서 홍보를 담당 하고 있다. 크기가 작고 당도가 떨어지는 필리핀 딸기에 미생물비료를 써서 생산량과 질을 높여 필리핀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한 때 직접 초대받기도 했다.
게으른 농사꾼에서 생산하는 미생물비료를 사용한 골프장은 잔디의 생성이 달라 농약을 쓰지 않게 되고 닭의 병충해도 현저희 떨어져 인기가 좋다고 한다.
현재 전국 골프장 350여 곳에 납품하고 있고 계림농장의 약100만 마리의 닭 모이에도 미생물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중국기업인 상익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상장을 목표로 40여개의 특허권을 확보하여 파주에서 배양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팔방미인으로 바쁜 개그맨 김학도는 바쁜시간을 쪼개어 캘리포니아주립대 AMP과정11기로 매주(화) 저녁 프리마호텔에서 성격 잘 맞는 동기들과 공부하고 있다.
조미술 기자 misuri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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