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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강사에서 신인 배우로’ 임수현의 인생 2막 ‘집나간 아빠’
기사입력 2018-10-08 오후 2:48:00 | 최종수정 2018-10-08 오후 2:52:04        

    

< 사진 = 배우 임수현 >  


가능하다고 생각하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든 당신은 옳다.’ 자동차의 왕으로 불리는 포드의 창설자 헨리 포드가 남긴 말이다. 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명언이기도 하다. 일상적인 것부터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결정적인 것까지. 현대 사람들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 선택 앞에서 안정적인 길을 등지고 과감히 새로운 길을 선택한 이들이 있다. 스포츠 스타의 트레이너에서 천만 스타가 된 마동석. 변호사에서 영화 ‘300’의 레오니다스 왕이 된 제라드 버틀러. 그리고 베테랑 강사에서 신인 배우가 된 임수현. 이 도전에 대해 지금이 가장 나 다운 순간이다는 그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아시아스타뉴스가 만나봤다.

  

  

   

 < 사진 = 배우 임수현 >  



<강단에서 내려와 무대에 올라서다>


리더십 강사, 스피치 지도사, 진로직업 지도사, 심리상담사, 이미지 코치, 핸디 브레인 코치 등 취득한 자격증만 총 13. 그의 이름 뒤에는 언제나 유능한 강사’, ‘유능한 지도사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무엇보다 갖고 싶었던 수식어는 배우 임수현이라 말하며 그는 강의를 하면서도 늘 연기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에피소드를 언급할 때 당시의 심정과 상황을 연기로 생생하게 재현했던 것. “지식만 전달하는 강의는 좋은 강의가 될 수 없다. 에피소드를 통한 공감을 통해 이해에 도움을 주는 건 물론 마음까지 울릴 수 있어야 한다며 고집해온 강의 철학을 덧붙였다. 강사로서 가장 감명 깊었던 순간으로 강의가 영화 같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를 손꼽으며 직접 재현해 보이기까지 했다.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잘 할 수 있고 잘하는 요소를 발견해 나만의 개성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소외된 이야기로 가족의 희망을 말하다>


임수현과 인연을 맺게 된 집나간 아빠는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들이 짊어진 무게를 보여준다. 가족을 위해 굴욕을 감수하며 하루하루 버티는 건 주인공 상철이나 여느 집 아버지나 매한가지. 여기에 아내와의 사별, 딸과의 생이별, 쪽방촌 생활 등의 설정이 더해져 경제적 안정성을 잃고 사회에서도 소외된 가장들의 아픔까지 담아낸다. 동시에 수림과의 인연, 그리움이 담긴 딸의 글짓기 등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상철의 모습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희망을 일깨워준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현실의 벽을 넘어 꿈을 현실로 만들다>


중년 신인배우임수현의 연기 생활은 사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한복을 꺼내 입고 사극을 재현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끼가 남달랐던 것. 독특한 이웃을 흉내 내며 사람들을 모으던 그는 동네의 간판스타였다. 하지만 결국 다른 길을 선택해야 했다. 부모님이 험난한 연예계보다 무난한 인생을 살기를 바라셨기 때문. 그는 다른 건 몰라도 꿈에 대해선 외길인생이었다. 그동안 주어진 삶의 배역에만 충실하게 살아왔다면 이제는 내 인생의 주연으로 살겠다며 배우야말로 오롯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배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 사계절이 있다면 나는 요즘이다. 가을이니 중간쯤일 것이다. 그러니 크게 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그의 눈빛이 유난히 빛났다. 배우로서 인생의 남은 계절을 보내게 될 임수현의 귀추가 기대된다.

 

조대치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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