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스타뉴스］한국에서 유튜브와 틱톡 활동중인 쌍둥이 형제 이스라엘과시와 이삭과시가 가나에 귀국해 가족과 상봉했다. 한국에 온지 2년 반 만에 전격 가나를 방문한 두 형제는 현재 가나에서 무역사업을 하고 있는 어머니 SABINA DOVI와 막내동생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 가나에 머물게 된 한국인 초등학교 여학생을 동생인 이삭과시가 좋아하게 되면서 바다건너에 한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동경하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한국드라마 시청과 인터넷검색 등 독학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언어를 깊이 공부했다.

"어머니에게 무작정 한국으로 떠난다고 말했을때 한국을 모르는 어머니는 기절하실뻔 했어요."

한국에 도착해서도 아프리카에 비해 생활비용이 높아 수익이 매우 적었던 이들은 비자기간 만료 등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KBS 아침마당, 서장훈과 이수근이 진행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M-NET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에 출연하면서 유튜브 스타가 되어 모두 극복되었다.

“엄마에게 우리가 잘 해냈다고 안심시키고 싶었어요.”

이미 한국 정서에 깊어진 두 형제는 추석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하고 소속사(대표 정태훈)의 도움을 받아 가나를 방문했다.

“그동안 걱정을 얼마나 했는지 우리를 보자마자 엄마는 우실뻔 했어요.”

이스라엘과시와 이삭과시는 가나에서 여러 영상들을 촬영하고 가족과 좋은 여행 추억을 만들고 이달 말쯤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두 형제는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울트라대회’에도 참가해 서울에서 평양까지 거리에 해당하는 196km를 무박 3일간 뛰기도 했다.  조재형 기자 agi3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