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스타뉴스] 지난 2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 김영배의원실과 미시건 AMP 교육원(원장 조재형)이 공동주최하고 미시건 AMP 원우회에서 주관한 ’한류메세나 운동의 활용방안 연구‘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의원총회 관계로 먼저 축사에 나선 김영배 의원은 “오늘 한류메세나 토론에서 좋은 의견들을 도출하면 이 뜻깊은 한류 활동이 잘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협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주성 원우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 이어서 김민수 박사(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의 발제문으로 토론을 진행한 조재형 원장은 “MBC 20개국 길거리공연 특집을 제작할 때 음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메세나 활동을 고민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메세나 운동이, 대기업이 클래식과 순수 음악 활동에 지원하는 것이라면 경제확장에 결정적 역할을 해온 K-pop 등 한류 대중 음악에도 지원을 해야 한다”며 한류 메세나의 배경을 제시했다.
이날 지정토론에서 이관준 박사(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는 “문화예술지원은 B급 창작자와 예술인들에게 집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정수 박사(경복대 겸임교수)는 “MZ세대 등 신, 구세대를 융합하는 소통적 기능성 고려”를, 백신정 박사(고려대, 미시건 AMP 지도교수)는 “기업은 이익과 사회적 기능을 동시에 추구한다”면서 “한류 메세나 활동을 스스로 평가해서 우수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첨언했다. 행정고시 출신의 개그맨 노정렬(서울대)은 “한류 메세나 운영시 문화예술인 등급제 등 로드맵을 만들어 개런티를 현실화하고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기획자와 공연자 사이를 촘촘하게 짜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K팝한류무역협회 정효진 회장(SK종합상사 출신)과 비보이 백승주 강사(아메리카 갓탤런트 출연), 이춘매 회장(패션디자이너) 등이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권경자(건국대 석사)는 “대중예술가들이 공장이나 작업현장에 찾아가 깜짝 국민응원콘서트에 K푸드도 연계해서 활동할 방향을 만들면 좋겠다” 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이날 배우 이병욱과 송전헌 전 KBSN 부사장, 김누림 서경대 뷰티박사, 전관식 SD교육원 이사장, 신윤호 전 KBS제작단 드라마 PD, 김승기 비보이협회 사무총장, 성연미 전 KBS 아나운서, 박경미 이천상공회의소 회장, 방송대 동문회 임원들과 캘리포니아주립대 동문 등 총 108명이 참여해 응원했다.
한편, 미시건 AMP 교육원은, 웨스턴 미시건 대학교의 한국 최고경영자과정 이름이다. 수료생들은 아프리카 우물 선물 콘서트, 연탄 봉사, 논문발표, 사진전, 음악회 등 선호하는 팀별 과제를 선택해 수행할 수 있다.
지난 지난달 남산원 봉사와 국회에서 한류메세나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시건 AMP 교육원은 다음 과정의 원우를 모집 중이다. 조미술 기자 misurimai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