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스타뉴스] 지난 14일 홍대 앞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춘길&모세' 콘서트에서 가수 모세가 약 150분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에서 모세는 '명동브루스', '사랑인걸' 등의 곡을 열창해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모세는 “노래를 하지 못하던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팬들 덕분에 힘내서 여기까지 왔어요”라며, 자신을 일으켜 세운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의 진솔한 고백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특별한 게스트들도 함께해 무대를 더욱 빛냈다. KBS 개그맨 김진의 재치 있는 사회로 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졌고, 보이스킹 우승자 가수 라누와 새콤한 트로트 신인스타 이수호가 참여해 각자의 명품 노래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모세는 2005년 '사랑인걸'로 온라인과 컬러링 차트를 휩쓸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인해 공백기를 겪었지만, 이후 '싱어게임2', '슈가맨', '불후의 명곡', '가왕전'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실력을 발휘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아버지 김춘길의 이름을 딴 '춘결'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애절한 목소리로 '떠나는 임아' 등을 불러 장르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모세와 춘길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모세가 어떻게 또 톡튀는 감성으로 감동을 줄지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객원기자 이은성 dnfldkrl21@nate.com
